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5억 기탁
피해 복구,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 예정
"산불 진화 헌신한 분들에 도움되길"
피해 복구,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 예정
"산불 진화 헌신한 분들에 도움되길"
엔씨소프트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 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북, 강원도 지역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원인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는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 강릉, 동해까지 번졌다. 정부는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기준 강원도 산불의 피해 면적은 2만1772ha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2만3794ha)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넓이다.
산불은 4일 오전 12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룡리에서도 발생했다. 이로인해 산림 80ha가 불탄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20년 2월 코로나 구호 성금으로 2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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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amy3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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