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와디즈, 스타트업 '메이플스토리' IP제품 펀딩 개시
상태바
넥슨-와디즈, 스타트업 '메이플스토리' IP제품 펀딩 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21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팬즈메이커 프로젝트 일환
22종 제품 완성... 21일 펀딩 시작
제품에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적용
가습기부터 골프 클럽까지
2000만원 넥슨 캐시쿠폰 지원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협업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를 성료함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제품 22종 펀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가 지난해 8월 IP(지식재산권)를 창작자에게 개방하는 '팬즈메이커'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최종적으로 11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넥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컨설팅 후원도 받았다.

최종 탄생한 라이선스 제품 22종은 기존 굿즈 범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제품 스토리와 디자인, 취향에 맞춰 소비하는 '팬슈머'들까지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들은 게임 주요 캐릭터인 '핑크빈', '예티', '돌의정령', '주황버섯', '슬라임'을 디자인에 활용했다. 개발된 제품에는 ▲무선 충전기 ▲가습기 ▲캠핑 보냉백 ▲피크닉매트 ▲콜드브루 커피머신 ▲스피커 ▲강아지 모자 ▲골프 클립 등이 있다.

넥슨과 와디즈는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메이커들에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는 2000만 원 상당 넥슨 캐시쿠폰을 지원했다. 넥슨 사옥 내 임직원 대상 팝업 존과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 특별 전시, 제품 전시스케치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펀딩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동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에서는 제품 체험도 가능하다.

권용주 넥슨 IP사업팀장은 "게임팬은 물론 개발자, 소비자 모두와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접점을 구축하는데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