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부산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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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부산은행 선정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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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운영수익 지역사회 환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 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은행 컨소시엄(부산은행, KIS정보통신)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동백전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부산은행 컨소시엄을 비롯, 4파전이 벌어졌지만 부산은행 컨소시엄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행은 동백전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고 다양한 전략도 내놓는 등 동백전 운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동백전 출범 3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다년 계약(오는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예상 발행액은 3조6,400억원이며 이 가운데 0.1%인 36억4,000만원이다. 사업비는 지역화폐 동백전 충전·환불·가맹점 환전에 따른 이체 수수료, 카드 발급비, 판매대행점 판매 플랫폼 지원 등 플랫폼 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한편 부산참여연대는 최초의 다년 계약으로 부산시가 지역화폐를 단순한 예산집행 수단, 인센티브 정책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동백전이 어려운 부산지역경제를 위한 공공플랫폼으로 위상을 갖출 수 있는 대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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