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역대 최대 매출... "메타버스 패러다임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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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역대 최대 매출... "메타버스 패러다임 선도할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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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560억 원... 전년대비 9.2% 증가
신규사업 추진 인건비 증가
영업이익 전년대비 53.8% 하락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 출시 박차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매출 55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53.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242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3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2% 줄었다.

지난해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도 더해지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인해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에는 웹(Web)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C2X 플랫폼은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한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Next Life Platform)으로 설계된다. 올해 하반기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되고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며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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