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해외 매출 증가... 4분기 스핀엑스 실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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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해외 매출 증가... 4분기 스핀엑스 실적 반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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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73% 해외에서 발생
매출 2조5059억원... 0.8% 상승
영업이익 1545억원... 43.2% 하락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9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2조5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하락했다.

지난해 인수한 스핀엑스게임즈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실적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7513억원, 영업이익은 575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각 23.8%, 116.2% 상승한 실적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73%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전 분기대비 8%p 늘어 해외에서 발생한 연 매출은 1조8400억원이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을 비롯해 '제2의 나라' 글로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등이 선전에 기인했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라인업 반영으로 캐주얼게임 매출 비중이 기존 22%에서 40%로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기여도는 캐주얼게임 40%, MMORPG 26%, RPG 21%,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자체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신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총 20종의 주요 개발 라인업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이중 75%가 자체IP 게임이다. 라인업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3월부터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을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해는 NTP에서 선보인 많은 신작 라인업과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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