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7호선 연장 앞둔 '양주' 올해 7000세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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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7호선 연장 앞둔 '양주' 올해 7000세대 분양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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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55세대 일반분양 예정... 2021년 대비 2배 물량
양주시 백석주거벨트, 양주역세권 개발 등 주거 지역 성장

‘양주시’가 올 한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무려 7055세대로 지난해 공급물량의 2배다. TX-C노선, 7호선 연장으로 신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양주 서부권과 양주역세권 등이 올해 분양 물량의 핵심 지역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양주시에서는 올해 7055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076세대가 일반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주요 단지로는 백석주거벨트 형성 기대감을 높이는 백석읍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예고돼 있으며, 양주역세권의 첫 분양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 양주시 부동산을 이끄는 양주신도시(옥정지구, 회천지구)의 후속분양도 진행된다.

경기 북부권에 위치한 양주시는 GTX-C노선, 7호선 연장선 사업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국도 3호선 등의 교통호재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주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쳐 6만6000여 가구, 16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신도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양주시의 가치도 동반 상승 중이다. KB 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양주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27.15%가 올랐는데, 이는 직전년도인 2020년 상승률이 1.9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이상으로 상승폭이 커진 수치다.

양주시에서 신 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은 백석읍 일대의 백석주거벨트와 1호선 양주역세권이다. 부동산 홍보기업 더피알은 양주시에서 분양을 앞둔 주목할만한 단지를 몇 곳 소개했다. 먼저 모아주택산업이 2월 백석읍 일대에 지어지는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분양한다. 백석읍 홍죽리 산 1-1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백석신도시(예정)를 중심으로 광석지구(예정), 백석읍 구도심을 잇는 백석주거벨트 형성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주변에 연곡초, 가납초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양주문화예술회관, 백석생활체육공원, 홍죽산단근린공원 등이 있어 문화생활과 레저활동을 즐기기 좋다.

양주신도시의 분양도 이어진다. 먼저 회천지구에서는 라온건설이 3월 A12블록에 '양주 회천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4㎡, 총 616가구 규모다. 또 옥정지구에서는 DL이앤씨가 4월 총 657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양주역세권에서는 대우건설이 8월 양주역세권 A1블록에서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 규모다. 이어 11월에는 제일건설이 양주역세권 M블록에서 665세대의 아파트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부권 백석주거벨트와 양주역세권은 각각 은남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 주거·업무·지원·상업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양주시 주거개선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며 "이에 이들 지역의 분양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 양주시 부동산 시장은 또 한번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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