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 거점 페스티벌로 한층 더 도약"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용관 이사장이 오는 2026년까지 BIFF를 이끌고 간다.
BIFF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용관 이사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1996년 BIFF 창립 멤버인 이 이사장은 BIFF 수석프로그래머, 집행위원장을 거쳐 지난 4년 동안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부산 시민과 영화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허문영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오석근 마켓운영위원장과 함께 이번에 마련된 새 중장기 비전 안으로 향후 10년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BIFF는 영화제의 중장기 재정립된 비전에 맞는 향후 10년 간의 전략목표로 ▲영화제의 가치와 인지도 유지 및 확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위기관리 대응 전략을 강화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마련했다.
또 이같은 전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영화 문화의 중심 기능 고도화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 ▲영화제 향유 거점 확산 ▲아시아 최고의 스토리 마켓으로 전환 등의 전략과제를 정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 10월 5~14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8~11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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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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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