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누적 약정금액 3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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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누적 약정금액 30조 돌파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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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위한 혁신 서비스 제공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해외주식 원화(KRW)거래 서비스 'Global One Market'(글로벌원마켓)을 통한 누적약정금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은 환전없이 원화로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까지 투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월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KB증권 자체의 FX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전처리가 이뤄져 매매 시 별도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최근의 환율이나 익일 최초고시환율로 계산된 원화로 해외주식 매수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매도 시 미결제상태에서도 당일 또는 익일에 바로 국내주식 재투자, 그 반대도 가능하다.

2019년 출시 이래 2021년 9월 신청 수 기준 100만 계좌를 돌파했고, 현재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한 누적약정금액이 30조원을 넘어 31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야간과 공휴일에도 매매 시 환전수수료 평생 무료와 자유로운 시장 교차 거래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시점의 실시간 매매환율을 적용(매수, 매도환율의 중간값)하기 때문에 매매 시 환전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미국주식은 거래시간 특성상 야간 또는 한국 휴일에도 거래가 열리는데 이 때 원화 입금만으로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외 통합 투자자의 경우 원화를 증거금으로 통합해 사용함으로써 주식 결제 전 서로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결제되기 전 당일 저녁에 미국시장에서 애플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KB증권이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자산 접근성 제고, 투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역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12월 M-able 미니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개시해 초보, 소액 투자자도 해외 우량주식에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해외소수점 정기구매' 기능을 추가해 적립식 장기투자 방식을 선보였다. 또한 미국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에 이어 중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도 제공하고 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위해 글로벌원마켓 출시 이후로 끊임없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주식투자는 투자 결과,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KB증권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M-able 미니(마블미니)',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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