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녁식사 초대 하고픈 후보' 1위... 2030 지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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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저녁식사 초대 하고픈 후보' 1위... 2030 지지세 '뚜렷'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1.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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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PNR리서치,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 尹 47.1%, 李 35.5% 기록
저녁식사 초대희망 후보... 尹 36.3%, 李 30%
40~50대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尹 1위
20대 이하에선 安이 李 제치고 2위 올라
각 후보 청년층 친밀감에서 尹이 李 앞서
사진=PNR리서치
사진=PNR리서치

차기 대선주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대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2030 연령층에서도 윤 후보를 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청년세대 표심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친밀도’에서 윤 후보는 상승세를 탄 반면, 이 후보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최근 PNR리서치가 뉴데일리로부터 의뢰받아 이달 21~2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뽑겠는가'란 질문에서 윤석열 후보가 47.1%, 이재명 후보는 35.5%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윤 후보는 ‘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후보’ 라는 질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항목에서 윤 후보는 36.3%로, 30.0%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30.0%) 보다 6.3%포인트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저녁식사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16.6%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6.7%였다. 

이 항목을 연령별로 보면, 만18세~20대에서 윤 후보는 33.1%로 1위에 꼽혔다. 2위로는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는 24.4%, 이 후보는 20.5%를 각각 기록했다. 심 후보는 8.6%에 그쳤다. 

30~40대에서도 윤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먼저, 30대에서 윤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은 3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후보가 24.4%, 안 후보가 20.1%였다. 심 후보는 9.9%였다.

60대는 윤 후보 46.3%, 이 후보 27.6%, 안 후보 12.8%, 심 후보 4.4%였다. 70세 이상에서도 윤 후보 49.6%, 이 후보 22.8%, 안 후보 10.2%, 심 후보 6.4% 순이었다.

반면, 40~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40대에선 이 후보 41.7%, 윤 후보 30.3%, 안 후보 15.8%, 심 후보 4.1% 순이었다. 50대에서도 이 후보는 38.5%를 기록해, 31.0%인 윤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15.2%, 심 후보는 7.2%였다.  

남녀 성비로 살펴보면, 남성층에서 윤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이 35.0%, 이 후보는 31.4%였다. 이어 안 후보 18.9%, 심 후보 5.1%였다. 여성층에선 윤 후보 37.6%, 이 후보 28.5%, 안 후보 14.4%, 심 후보 8.3%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와 저녁식사를 원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서울은 이재명 28.6%, 윤석열 32.4%, 안철수 19.7%, 심상정 7.0% 순이었고, 경기인천은 이재명 28.2%, 윤석열 38.1%, 안철수 17.1%, 심상정 6.2%였다. 

대전세종충남북은 이재명 32.5%, 윤석열 37.1%, 안철수 13.7%, 심상정 7.0%였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24.7%,  윤석열 45.1%, 안철수 16.5%, 심상정 6.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28.9%, 윤석열 40.9%, 안철수 15.7%, 심상정 3.7% 순이었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19.5%, 윤석열 45.1% 안철수 17.3%, 심상정 8.8%였고, 광주전남북은 이재명 46.9%, 윤석열 17.6% 안철수 13.3%, 심상정 12.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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