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대전 구암동·서울 신촌' 마수걸이 더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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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대전 구암동·서울 신촌' 마수걸이 더블 수주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2.01.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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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민간공사 수주... 실적 청신호
민간개발, 해외사업 등 경영 포트폴리오 개선 예고
사진=반도건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18일 ‘대전 구암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를 차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957억 원이다.

먼저 대전 구암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1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 529억 원 규모다. 작년은 창원 반월지구 재건축사업(3개사 컨소시엄),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 부문 수주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SK디앤디와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 지하7층~지상 18층 1개동, 임대주택 98세대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공사비 428억 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작년 ‘ESG 경영’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2021년 민간 공공 도급공사,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개발사업 등의 국내사업 수주와 미국 LA 주상복합 프로젝트 등 해외개발사업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반도건설은 현재까지 공공택지 부재 속에서도 약 5000세대 공급실적을 냈고 올해도 이번 2개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 박현일 총괄사장은“건설 경기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민간개발, 해외개발,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 공공 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면서“지난 50여 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 발굴에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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