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지스트 HPC-AI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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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지스트 HPC-AI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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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IT프로젝트 수행 경험 토대
AI 솔루션 국산화 기여 목표
AI인프라 설계, 구축, 컨설팅 등 제공
지스트 HPC-AI 데이터 센터 조감도.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지스트 HPC-AI 데이터 센터 조감도.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운영하는 고성능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HPC-AI) 공용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산·학·연·관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HPC(고성능 컴퓨팅)란 고급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해 슈퍼컴퓨터와 컴퓨터 클러스터를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지스트는 지난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프로젝트다. HPC-AI 공용인프라는 올해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지스트 캠퍼스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AI 솔루션 개발, AI 전문인력 창출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차 방대해 지는 AI 성능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PU클러스터와 고성능 스토리지를 굿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을 받은 국산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클라우드'(Kakao i Cloud),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프리카 '치타' 등과 시스템을 통합해 AI 솔루션 국산화에 기여하고, 생태계를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까지 총 3단계에 거쳐 지스트에 AI인프라 설계와 구축, 컨설팅, 운영 등 하이퍼스케일의 종합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경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DT사업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요 국가에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HPC의 연산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며 "HPC와 AI가 융합된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의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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