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GS건설의 자이(Xi)가 드디어 강북에 상륙했다. 분양가는 평당 2900만원이다. 59㎡ 7억5000원대, 84㎡ 9억 후반대다. 최근 아파트 트랜드에선 보기 힘든 112㎡의 대형 평수도 분양되는 12억원에서 13억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시세 대비 시세차익은 2억원+@가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14일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일반 분양은 327가구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 △84㎡ 203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8㎡, 4억4000만원대 △42㎡ 4억8000만원대 △51㎡ 5억8000만원대 △59㎡ 7억3000만원대 △84㎡ 9억2000만원대 △112㎡ 12억4000만원대이다. 3.3㎡당 약 2900만원대의 분양가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시세차익은 주변에 자이와 견줄만한 브랜드와 신축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명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다만, 유명 브랜드들이 많은 미아뉴타운까지 시세비교 범위를 1km로 넓히면 차익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이런 사정을 종합하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시세차익은 ‘2억원+@’로 예상된다.

먼저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와 가장 인접한 아파트는 옆에 이웃한 ‘미아래미안1차’다. 2006년 준공된 306세대의 작은 단지다. 전용 84㎡가 2021년 10월 5일 8억8000억원(9층)에 거래 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84㎡ 분양가는 9억2000만원대다. 17년 차이가 나는 신축이라는 점, 단지 규모 등을 감안하면 비교 대상으로 보기는 힘들다. 시세비교를 위해 범위를 1km로 확대하면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한 ‘미아뉴타운’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미아뉴타운 래미안트리베라 2차 84㎡의 실거래가는 10억5000만원이다. 2021년 8월 11일(5층), 5월 8일(13일) 거래됐다. 래미안트리베라 1차의 84㎡가 2021년 9월 25일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84㎡ 분양가가 1억6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래미안트리베라 1, 2차가 2010년 준공된 점을 감안하면 신축인 북서울자이 폴라 리스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인근은 현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시정비 가구만 약 1만여 가구로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는 400m로 도보 6분이다. 더블 역세권 단지다. 내부순환도로까지는 차량으로 10분, 북부간선도로까지는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먼저, 삼양초등학교가 도보 7분, 수유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중고등학교 역시 가깝다. 도보 15분 거리에 신일중고교, 미양중고교, 도보 20분 거리에 화계중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도보권에 롯데마트와 삼양시장, 반경 2km 이내에 수유시장,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북극성을 뜻하는 ‘폴라리스’는 ‘내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입주민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에서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