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중견기업 ESG 컨설팅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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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중소·중견기업 ESG 컨설팅 조직 신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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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컨설팅 셀' 탄소배출량 제로 강화
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활동을 개선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ESG 컨설팅 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ESG 컨설팅 셀’은 ESG 전략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과 ESG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제안을 통한 참여 유도 ▲기초 컨설팅을 통한 진단·평가 ▲심화 컨설팅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이행 지원 등 순차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ESG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전환 금융상품 등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 ‘205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임원 본부장 워크숍에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기능을 확대해 친환경 금융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과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하도록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우리 모두가 행동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관련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고객에게 ‘ESG 컨설팅 셀’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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