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전통시장 6,66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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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소상공인·전통시장 6,660억원 추가 지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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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6,66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6,660억원은 크게 정책자금과 지원자금으로 구분된다.

먼저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총 6,200억원이다.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경영안정자금 4,200억원과 경영위기 극복 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자금 2,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7월말 기준 본예산 집행잔액 3,200억원까지 포함해 하반기에만 총 9,4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8월1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정책자금 예산 조기 소진이 우려돼 ‘월별 지원 한도’(800억원 수준)와 ‘접수기간 제한’(매월 1주)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접수기간 제한 없이 자금을 상시 접수하고 월별 지원 한도도 폐지해 소상공인 자금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29억, 2개소), 국내외 판로 확대(6억원, 40개사 내외) 등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20억원, 1,600건), 재취업·재창업 지원(35억원, 3,500명) 등 예산도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176억원, 2,000억원 추가 발행),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 전통시장 홍보·마케팅 사업(38억원, 2곳), 시장매니저 지원사업(6억원, 100명) 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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