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연매출 279조원...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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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연매출 279조원... "역대 최대 기록"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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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잠정 매출 76조원, 영업익 13.8조원
전년 비 매출 23.48%, 영업익은 52.49% 증가
연간 영업익은 2018년 이후 역대 세번째 기록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약 279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는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236조8100억원 대비 17.83% 증가한 279조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도 51조5700억원으로, 35조990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42.29% 늘었다. 이는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53조60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다.

당초 증권가에선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실제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서버용 D램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도 원가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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