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용 84㎡ 오피스텔'에 청약 73만건 몰려... 평균 경쟁률 '54.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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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용 84㎡ 오피스텔'에 청약 73만건 몰려... 평균 경쟁률 '54.8대 1'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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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거형 오피스텔 총 1만3267 공급, 72만7130건 청약
규제 완화로 2030세대 중심으로 주거상품 인식 커져

오피스텔 규제 완화로 지난해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에 72만건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홍보기업 더피알이 분석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4㎡ 타입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총 1만3267실(홈페이지 직접 청약 단지 제외/군별 묶음 청약으로 인한 84㎡외 타입 24실 포함)이 공급됐고, 72만713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하면 54.8대 1이다.

일부 오피스텔에선 수천 대 1의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초 청약을 받은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이 모두 전용 84㎡로 구성된 결과 무려 12만4426건이 몰려 평균 13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2월 충남 천안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역시 전용 84㎡ 460실 모집에 11만1641건이 접수되며 평균 242.69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초 분양시장에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수원 고색2지구, 판교 대장지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더피알
사진=더피알

이에 더피알은 분양을 앞둔 주목할만한 주거형 오피스텔 몇 곳을 소개했다.

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한다. 1~4단지 총 1083실 규모의 대단지로, 전 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남해바다가 인접한 수변 인근 단지로 조성되며, 주변에는 명지동 근린공원, 해오라기공원, 명지제1공원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를 비롯해 가든뷰, 파크뷰, 시티뷰까지 가능한 멀티조망을 갖춰 우수한 주거쾌적성이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수원시 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규모다. 지난해 12월 우선 공급된 1단지와 총 806실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으로,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안강건설은 같은 달 판교 대장지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판교 디오르나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144실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 대장지구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주거상품으로 희소성이 높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1월 중 대구 달서구에서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주거형 오피스텔 164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 993가구와 함께 총 1157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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