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전·현직 가맹점주로 구성된 옴부즈만 출범... 가맹본부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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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현직 가맹점주로 구성된 옴부즈만 출범... 가맹본부 "나 떨고 있니"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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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의 갑질을 감시하기 위해 옴부즈만을 출범시켰다.

공위는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맹분야 공정거래 옴부즈만을 본격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제1기 옴부즈만 구성원을 격려하고,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감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가맹분야 공정거래 옴부즈만은 공정위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 의 일환이다.

제1기 옴부즈만은 시범적으로 외식업종에 한정해 가맹거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가맹점주 및 공정거래조정원 직원으로 구성됐다.

공정위는 옴부즈만 이외에도 기존에 운영해 오던 가맹분야 익명제보센터, 서면 실태조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의 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 및 법 집행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그간 공정위가 할 수 있었음에도 제대로 하지 못해 가맹점주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올 한해 가맹점주들의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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