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로 북미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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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로 북미시장 '정조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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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3도어 타입 비스포크 냉장고 도입
도어 패널 교체 가능... 인테리어에 최적화
미국 시장서 냉각 기술 호평받고 있어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을 확대해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에 1도어, 상냉장·하냉동 등 타입 모델을 도입해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흥행한 비스포크 라인업을 미국 시장에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은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 제품은 위생적인 물 보관을 위해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를 냉장고 내부에 탑재해 외부 오염을 최소화했다. '듀얼 오토 아이스 메이커'(Dual Auto Ice Maker)는 두 가지 형태의 얼음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최신 단열 기술로 넉넉한 내부 용량도 갖췄다. 식재료에 따라 최적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플렉스 존'(FlexZone),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Twin Cooling Plus)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냉장고,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BESPOKE JET) 등 리빙 제품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맞춤화, 모듈화, 디자인 세련화를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에서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듯 미국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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