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聯 '초정대상' 수상 류호정, "손실보상법 표류 면목없다"
상태바
소상공聯 '초정대상' 수상 류호정, "손실보상법 표류 면목없다"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1.12.29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초정대상·목민감사패 시상식
오세희 회장 "수상 의원들의 현안해결 뒷받침"
이학영·최승재·류호정 의원 등 12명 수상 영예
류호정 "손실보상법 면목없다... 더욱 열심히 일할 것"
사진=시장경제DB
28일 개최된 ‘2021 초정대상 및 목민감사패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2021년 초정대상 및 목민감사패 시상식'을 열고 소상공인 관련 입법 및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들을 시상했다.

‘초정대상’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선 데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입법 및 의정활동에 진력한 최우수 국회의원을 소상공인들의 직접투표와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이 시상식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이 시상식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오세희 회장은 시상식에 앞선 개회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손실보상 등 현안 문제 해결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상자 여러분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오늘 수상하신 국회의원분들이 더 많은 의지를 갖고 소상공인 현안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초정대상을 수상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손실보상법을 촉구하며 60일 넘게 농성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상을 받아 면목없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소공연 회장을 역임하며 초정대상을 제정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초정대상에는 류호정 의원과 최승재 의원 외에도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김승수(대구 북구을), 민병덕(경기 안양시동안구갑), 박성중(서울 서초구을), 신정훈(전남 나주시화순군), 윤영석(경남 양산시갑), 이동주(비례), 이성만(인천 부평구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정태호(서울관악구을) (총 12명, 가나다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순서로 우수 지자체 단체장과 지자체 의원들에게 지방자치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권익 신장에 앞장선 공로로 '목민 감사패'를 수여했다. 

광역단체장으로는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광역의원으로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경상남도의회 박준호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 의원, 기초단체장으로는 안동우 제주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유진섭 정읍시장, 기초의원으로는 전북 정읍시의회 기시재 의원, 전남 목포시 문상수 의원이 목민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책임 인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도자로서 모범적인 행동과 가치판단, 실천을 다짐하는 ‘지역윤리 강령 선서식’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체제를 정비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4기 지역 회장 임명식’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