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기계연 맞손...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 박차
상태바
LG엔솔-기계연 맞손...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 박차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21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이저, 고주파 기술 공동 연구 착수
연구비 매칭 펀드 방식으로 조성
배터리 기술 전문 인재 육성 협력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차별화 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과 손을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기계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과 등이 참석한다. 두 기관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레이저와 고주파 기술 분야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비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와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를 연계해 배터리 관련 기술 전문 인재 육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기계연구원은 핵심기술 공동 연구뿐 아니라 인재 양성, 기술인력 교류, 신규 연구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협력 연구와 함께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아 세계 배터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