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도컵 성료.. 기부금 2000만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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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롤도컵 성료.. 기부금 2000만원 조성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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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도컵 기부금 형태 특별 토너먼트
플레이어 6천명 기부 참여
인플루언서 도네이션 매치 진행
우승팀 'Rio' 시상식. 사진=라이엇게임즈
우승팀 'Rio' 시상식.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LoL 도네이션 컵'(이하 롤도컵)을 통해 2000만원 기부금을 조성했다. 롤도컵은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아마추어 오픈 토너먼트 대회다. 6000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기부금을 모았다.

롤도컵은 LoL 챔피언 '아리'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아리가 받아 온 사랑을 기부금 형태로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 토너먼트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플레이어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오픈 토너먼트'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사전 이벤트 형식의 '인플루언서 도네이션 매치'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오픈 토너먼트의 경우 '모일수록 행복해지는 협곡 토너먼트'가 콘셉트다. 대회 참여 신청 인원이 증가할수록 라이엇 게임즈에서 기부하는 기부금 총액이 늘어나, 참가자 1인당 1000원 '아리 기부금'이 적립됐다.

예선전을 거쳐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8일에 치른 결승전을 통해 'Rio'팀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Rio'팀에게는 우승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 기부자 대표 자격이 주어졌다. 모든 참가자에는 참여 단계에 따라 스킨, 감정표현, 와드 등이 담긴 '온전한 수수께끼 세트'와 스타 애장품 응모권이 제공됐다.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인플루언서 도네이션 매치에서는 프로 선수 출신 '고릴라' 강범현이 감독으로 참여한 '갱기도 미남' 팀이 최종 1위에 올라 우승 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인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3분 도네이션 미션'에서는 '큐베' 이성진 감독이 이끈 '십시일반' 팀이 1위를 차지해 대표로 총 500만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롤도컵 결과 플레이어 참가 기부금 약 650만원과 인플루언서 도네이션 매치 기부금 500만원이 누적됐다. 거기에 아리가 한국 유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추가 성금이 더해져 총 2000만원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돼 아동 청소년 대상 IT 기기 보급과 프로그래밍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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