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원·거창지청, 신축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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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지원·거창지청, 신축이전 본격화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1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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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업무협약 체결... 내년 10월 준공 예정
거창군 거창지원 거창지청과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거창군
거창군 거창지원 거창지청과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거창군

거창군,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은 업무 협약을 맺고 현 거창읍 중앙리 소재 지원·지청 청사의 거창읍 상림리·가지리 일원 거창법조타운 내 이전 추진을 본격화한다.

거창군은 16일 거창지원장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신종환 거창지원장, 이진용 거창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청사(지원·지청)의 이전 및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이전부지 면적과 배치, 향후 기존 부지와의 교환 등에 관한 협력사항이다.

거창군은 내년 초 지원·지청 이전부지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신축부지와 도로 등을 2022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법원과 법무부는 거창군이 이전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현 부지와 맞교환한 뒤 법조타운 내 이전부지에 청사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거창지원·지청 이전은 거창법조타운 조성 추진과 더불어 논의가 이뤄졌으나 거창구치소 신축관련 주민갈등으로 추진이 중단됐다. 2019년 10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공사가 재개된 후,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법원청사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해 거창지원의 이전을 확정했다.

현재 공정률 45%를 보이고 있는 거창구치소의 준공과 지원·지청 신축이전이 완료되면 거창법조타운은 지역 내 법무행정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중심 생활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지원·지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사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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