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실행력·역량 겸비"... KB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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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실행력·역량 겸비"... KB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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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위 레벨업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가 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국민카드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선정된 후보는 이번 달 중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재임 4년 동안 KB국민카드의 위상을 굳건히 한 이동철 현 대표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국민카드에 이창권 KB금융 CSO·CGSO를, KB생명보험에 이환주 KB금융 CFO를, KB저축은행에 허상철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를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국민카드 대표로 추천된 이창권 후보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회원 중심의 내실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 톱 플레이어로의 변화를 이끌어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컨트롤 타워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핵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선임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KB생명보험 대표로 내정된 이환주 후보는 지주·은행 내 주요 핵심 직무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계열사별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냄으로써 KB금융그룹 리딩그룹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있어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KB저축은행 대표로 선임된 허상철 후보는 디지털, 영업, 전략, 경영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계열사 비즈니스 부문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하고 있다. 변화 혁신에 있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대추위의 판단이다.

KB증권은 박정림·김성현, KB자산운용은 이현승, KB캐피탈은 황수남, KB인베스트먼트는 김종필 현 대표를 각각 대표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빅블러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시장 지위를 레벨업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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