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된 중기부 과제 1순위는 “시장 공정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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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된 중기부 과제 1순위는 “시장 공정성 확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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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우선하기 바라는 정책분야. 표=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10명 중 4명이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분야로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꼽았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8.0%는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개정·발의 등 영향력 확대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48.5%), ‘중소기업 관련 예산 확대로 자금조달 용이’(47.1%) 등을 내세웠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44.0%가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꼽았다. 현재 중소기업들이 처한 불공정한 경제환경에 대한 개선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36.0%), ‘중소기업 관련 전문성’(35.0%)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SNS 활성화 등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창구 다양화’(35.0%), ‘정례 간담회 개최’(31.0%) 등이 거론됐다. 또 중소기업 자체적으로는 ‘기술경쟁력 강화’(60.0%), ‘품질·브랜드 가치 제고’(39.5%)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 포용적 성장 등을 추진하는 정부 조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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