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증원,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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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인증원,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개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1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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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제도 운영
공정채용 기관 발굴... 우수사례 확산
사진=한국경영인증원
사진=한국경영인증원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공공기관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지난달 26일 '2021년 하반기 공정채용우수기관(Best of Fair Recruitment) 인증 수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해당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심사항목은 총 3개 부분으로 ▲채용시스템 부문(프로세스 규정/시스템 관리) ▲채용운영 부문(채용공고 및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합격자결정 및 발표) ▲채용성과 부문(신규채용자 만족도/재직률)으로 구분돼 있다. 총점 700점(최초)/800점(갱신) 이상, 각 부분은 60 %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심사결과 최고득점 백분위는 98.1%, 평균득점 87.8%로 평가됐다. 전년대비 최고득점 4.2%, 평균득점 0.6%로 향상됐으며, 갱신 인증기관(2~4년)은 평균 89.6%로 최초 인증기관 평균 85.3%보다 4.3% 높게 평가됐다. 

갱신인증기관이 최초인증기관보다 높게 평가된 결과는 최초인증획득 후 인증유지를 위해 공정채용 시스템과 실행의 지속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국경영인증원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영인증원 공정채용인증사무국 이영찬 이사는 “조직은 인증준비과정에서 채용규정 및 운영시스템을 정비하고 채용 단계별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심사항목을 준수함으로써 체계적인 공정채용 운영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인증유지를 통해 공정채용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조직의 경쟁력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에도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이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채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면접관 양성프로그램과 채용실무자 교육프로그램도 확대, 제공한다. 

한편, 한국경영인증원에 따르면, 2018년 11개사에 불과했던 인증기업은 지난해 30개사에 이어 올해에는 36개사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공정채용우수기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구환경공단,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독립기념관,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새만금개발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주식회사 에스알, 여수광양항만공사,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울산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전남개발공사, 재단법인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재)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한전KDN(주),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기업명 가나다 순) 등 4년지속 6개, 3년지속 13개, 2년지속 2개, 최초인증 1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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