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항암치료 환자 피부 건조증상 개선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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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항암치료 환자 피부 건조증상 개선 규명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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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 진행
연구성과 미국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
프리메라 관련 제품 출시...제품 개발 지속
아모레퍼시픽이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증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나선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 관심을 모은다. 사진=최지흥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증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나선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 관심을 모은다. 사진=최지흥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증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나선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로 10년째 삼성서울병원과 항암치료에 따른 피부·모발 변화를 공동 연구해왔다.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증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 이 내용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11.527) 최근호에 소개됐다.

항암치료를 받는 많은 환자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 증상을 호소한다. 일반적인 보습제로는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4년 건조와 가려움의 원인을 찾고 맞춤형 보습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공동 연구팀은 고함량 세라마이드를 포함한 맞춤형 보습제품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보습제로는 개선되지 않는 건조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밝혀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는 해당 연구에 쓰인 고함량 세라마이드 처방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항암치료 중 경험하는 피부, 모발의 변화를 연구하며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 성과도 암 환자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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