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3명 및 수석연구 전문위원 승진 3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R&D, 생산, 환경안전 등 각 기능별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ESG 기반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금년도 인사의 특징은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친환경 비즈니스와 전지재료 등 Next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여성 임원 선임 등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등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전무)은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쳤으며,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의 경영전략, 신사업발굴과 사업화 분야 전문가다. 2020년 12월에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양극재, 분리막 등 성장동력을 강화해왔다.

승진한 양선민 전무는 대산공장장, 여수 신증설 프로젝트 담당 등 주요 직책을 경험한 NCC 생산 분야 전문가다. 2019년 12월 NCC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생산공정 개선, 안정적 신증설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건주 전무는 여수, 대산, 나주 등 주요 사업장을 경험한 석유화학 생산 분야 전문가다. 2020년 12월 대산생산총괄로 부임했다. 대산지역 석유화학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성현 전무는 첨단소재 주요 제품 개발, 사업 운영 경험을 보유한 첨단소재 사업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했다. 2020년 RO필터사업을 흑자전환했으며, 2021년 9월 신설된 분리막사업부장으로 부임했다. 새롭게 추진되는 분리막 사업을 안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전무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주요 사업부장을 경험한 생명과학 사업에서 성과를 보여줬다. 2019년 5월 Primary Care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규호 전무는 서울지법 판사 출신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법무 이슈에 대응해왔다. 2020년 12월 법무실장으로 부임해 M&A 등에 대한 차별화된 법률 지원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 법무 역량을 강화했다.

한민기 전무는 30년간 정보전략 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9년 12월 업무혁신총괄 겸 프로세스 표준화 담당으로써 전사 IT 역량을 강화했다.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신사업, 신규 고객 개발을 위해 미국 3M사 출신 이창현 상무를 영입했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 연구, 사업화 부분에서도 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미국 제노마티카(Genomatica)사 출신 양태훈 수석연구위원을 포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