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는 ESG 성과를 담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 안에는 Δ환경안전보건 경영 Δ사회공헌 Δ동반성장 Δ윤리·준법 경영 Δ정보보안과 관련된 성과가 담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고서 발간 과정에서 글로벌 ESG 보고서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 스탠다드'를 준수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를 계기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 3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여성임원 2명을 선임했다. 6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