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아모레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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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아모레도 뛰어들었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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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반려인 참여, '푸푸몬스터' 론칭
첫 제품 펫 샴푸 2종...전 제품 비건 인증
사내 수의사 자문, 전문 조향사 향 개발
LG생활건강, 토니모리 등 이어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이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도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나며 LG생활건강과 토니모리 등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의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다른 화장품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이 론칭한 브랜드는 사내 반려인들이 스타트업 조직으로 선발돼 론칭한 ‘푸푸몬스터’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집 사고뭉치 반려동물들을 의미’하는 브랜드명으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한다.

푸푸몬스터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제품으로 비건 펫 샴푸 2종을 유향, 무향으로 출시했다. 사람보다 표피가 얇아 연약한 반려동물의 피부 특성을 고려하여 pH6.5(±1) 중성 포뮬러로 만들어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부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의 풍부하고 순한 거품이 반려동물 피모의 노폐물을 말끔하게 세정해 주며 식물성 스쿠알란 오일이 컨디셔너 역할을 해 별도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부드럽고 윤기 있는 피모 케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가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연약한 반려동물 피모에 부담을 줄였다.

특히 반려동물의 후각이 사람보다 예민하다는 점에 주목해 유향 샴푸의 경우, 사내 수의사의 자문을 받은 후 전문 조향사와 함께 100%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향으로 만들었다. FEMA의 식품 사용 가능 향료만 사용해 반려동물이 피모를 핥아도 안심할 수 있다.

향에 더욱 예민한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위해 무향 타입의 샴푸도 함께 출시했다. 무향 샴푸의 경우 한 번에 하나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파우치 타입으로 만들어 목욕 주기가 긴 고양이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모레퍼시픽의 첫 반려동물 화장품 푸푸몬스터의 신제품은 15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아모레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론칭 기념으로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베럴즈’와 콜라보레이션 한 풉백 파우치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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