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위드 코로나 시대... 수출 위한 활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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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위드 코로나 시대... 수출 위한 활동 기지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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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엔, VT코스메틱 중국 위생허가 취득
아모레 등 111개 국내 기업 중국 CIIE 출품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2021 K-박람회 참가
듀이트리, 중국 바이럴 마케팅 강화
팜스화장품, 베트남에 마사지롤러 수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 확대와 함께 위드 코로나 선언이 이어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1.이지엔 2.브이티코스메틱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 확대와 함께 위드 코로나 선언이 이어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1.이지엔 2.브이티코스메틱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 확대와 함께 위드 코로나 선언이 이어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수출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국제 박람회 참가,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허가 취득,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베트남 등 그동안 주춤했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재개되는 모습이다.

우선 동성제약의 이지엔(eZn)’은 염색·탈색모 전용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Dr.BOND)'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지엔은 고객이 모발 손상 걱정 없이 다양한 헤어컬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프리미엄 살롱의 토탈 염색 케어를 혼자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끔 한 것.

동성제약은 닥터본드 라인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을 기점으로,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가 론칭돼 있는 왓슨스 중국 오프라인 매장 3,985곳 포함, 전국 5,000곳 이상의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에 닥터본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 출시될 닥터본드 라인의 신제품 역시 연이어 중국에 위생허가를 진행해 중국의 토털 헤어 스타일링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올해 말에는 탈색제인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가 함께 예정되어 있어 제품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동성제약 관계자는 "닥터본드의 위생허가 취득 및 전국 단위의 대대적 온오프라인 론칭으로 중국 시장 내에서 이지엔 브랜드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내년도까지 총 1만 곳의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해 동성제약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이지엔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은 독자 성분 ‘시카히알로-젠’의 함유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시카’ 라인 4종에 대해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프로시카 라인은 피부 안정에 효능이 있는 병풀 성분에 시카DNA을 더한 ‘시카히알로-젠’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베타시토스테롤’을 함유해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 충전과 진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글로벌 시장에서 시카 강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프로시카 라인을 준비했다”면서 향후 공격적인 중국 마케팅 강화를 예고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시 참가도 늘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에는 아모레퍼시픽과 브이티코스메틱을 비롯한 111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사진=1.아모레퍼시픽 2.브이티코스메틱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시 참가도 늘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에는 아모레퍼시픽과 브이티코스메틱을 비롯한 111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사진=1.아모레퍼시픽 2.브이티코스메틱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시 참가도 늘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에는 아모레퍼시픽과 브이티코스메틱을 비롯한 111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국가급의 대규모 수입 박람회로 중국 내에서도 주목 받으며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박람회’에도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닥터제이코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닥터제이코스의 경우는 피부 특성 데이터와 맞춤형 화장품 관련 자체 기술력을 인정 받아 뷰티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6개 정부 부처가 한류 세계화를 위해 합동 개최한 ‘2021 K-박람회’는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한류 상품을 알리고 연관 사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한류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박람회’에도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닥터제이코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사진=1.신세계인터내셔날 2.닥터제이코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박람회’에도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닥터제이코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사진=1.신세계인터내셔날 2.닥터제이코스

듀이트리는 베스트 품목인 ‘하이 아미노 올 클렌징’과 ‘어반쉐이드 선’을 필두로 중국 티몰과 타오바오, 샤홍슈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자사의 제품력에 만족한 약 200명의 샤홍슈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틱톡(도우인) 채널에 매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1인 미디어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KOL, KOC)의 콘텐츠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대세를 반영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심하던 차에, 샤홍슈 KOL들이 듀이트리 제품에 만족하여 협업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사진=1.듀이트리 2.팜스화장품
사진=1.듀이트리 2.팜스화장품

한편 실제 수출에 성공한 기업도 있다. 팜스화장품은 지난 7월에 이어 ‘은미모 바디크림 마사지롤러’를 또 한번 베트남에 수출했다. 최근 베트남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피부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미모 바디크림 마사지롤러는 베트남에 첫 수출된 후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은미모 바디크림 마사지롤러는 제품 안에 지압돌기가 합쳐져 있어 마사지와 성분 흡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르고자 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지압돌기를 롤링시키면 자연스러운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360도 회전하는 실리콘 지압돌기는 종아리, 허벅지, 팔뚝, 복부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바디크림은 페퍼민트추출물, 애플민트추출물, 살비아잎추출물, 로즈마리추출물, 라벤더추출물, 프로방스장미꽃추출물, 레몬밤잎추출물, 마트리카리아잎추출물 등 다양한 허브 성분이 담겨 피부 긴장해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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