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는 코스메틱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의 성장과 더불어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431억,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발표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일본에서 화장품 사업이 성장 중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일본의 온라인 대표 쇼핑 채널인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할인 행사 기간 동안 브이티코스메틱의 코어 아이템인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종합품목 랭킹 1위를 기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오프라인 채널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내 손꼽히는 버라이어티스토어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일본 전역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웰시아(Welcia)’ 등 주요 버라이어티스토어 및 드럭스토어에 화장품을 입점 시켰다. 또한 11월 8일, 일본 모델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관련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을 진행 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9월 중국의 위생허가를 획득한 ‘시카’의 신규라인인 ‘프로시카(PRO CICA)’ 라인을 론칭해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11월 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Tech-Bridge 활용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의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탄소저감용 미세조류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부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