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당기순이익 16% 상승... 본격 주주가치제고
상태바
더블유게임즈, 당기순이익 16% 상승... 본격 주주가치제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1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최대 25% 이내 배당
자회사 DDI 지분율 67.05%까지 확대
현금 확보... M&A 등 재원 충분 마련
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더블유게임즈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더블유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1508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에서 4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9월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나스닥 상장 후 부채를 해소하고 금융수익이 증가하는 등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에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주식 일부를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67.05%까지 확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상장을 통해 100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3분기말 기준으로 약 4000억원 현금을 보유하게됐다. 이에 더해 최근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추가로 1000억원 가량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원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M&A 등 재원이 충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Beyond 소셜카지노' 공표 이래 첫 출시작이었던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도 9월 말 글로벌 출시를 완료했다. 해당 게임은 대규모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지역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적 향상에 이어 주주들을 위한 주주가치제고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2023년 별도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 최대 25% 이내 배당'을 골자로 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자회사 상장 완료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전개해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