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한국외국어대 법학연구소 소비자법센터가 주최하는 법률 세미나에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리걸테크를 실현하는 법률플랫폼과 변호사법'이다. 리걸테크와 관련해 학계, 업계, 정부 차원의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리걸테크는 법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인들이 자동화된 법률서비스를 활용해 쉽게 소송 등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미나는 이달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 드림플러스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가 개회사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축사를 전한다.

제1세션에서는 해외 법제 동향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지원림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병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소비자법학회장), 고철웅 한남대 교수 등이 참석해 각각 독일과 일본의 리걸테크 법제 동향과 쟁점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에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했던 쟁점들에 대해 토론한다.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며, 정형근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한다.

정부부처와 대한변호사협과 관계자도 현장에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나지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 교수, 정신동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 신지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현장에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세미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