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브랜드 대상] '眞品보증제' J.P갤러리, 중국고미술 감식의 표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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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브랜드 대상] '眞品보증제' J.P갤러리, 중국고미술 감식의 표준 제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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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부문 / J.P갤러리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
시장경제신문-한국경영인증원 공동 주최·선정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원
대한민국 대표 중국고미술 갤러리로 주목
확고한 인적 인프라...업계 최초 '진품 보증제'
다양한 컬렉션 기획 통한 진품 컬렉션 저변 확대
쌍방향 라이브(Live)방송 감정 전개
딜러가 바라본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시리즈 발간
올바른 골동문화 캠페인'과 '가치 있는 진품 컬렉션의 방법'이란 주제로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하며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중국고미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J.P갤러리가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문롸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J.P갤러리
올바른 골동문화 캠페인'과 '가치 있는 진품 컬렉션의 방법'이란 주제로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하며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중국고미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J.P갤러리가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J.P갤러리

글로벌 고미술 시장에서 단연 주목 받고 있는 골동품은 ‘중국고미술’이다. 세계 최대 경제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다양한 소비재 시장을 넘어 고미술 분야에서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세계 유명 경매회사들을 비롯해 영국, 미국, 프랑스, 홍콩 등 다양한 박물관 및 갤러리들이 중국고미술을 다루고 있으며, 많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중국고미술 분야는 낙후된 거래 환경과 비정상적인 생태계로 많은 이들이 가품을 진품으로 알고 있거나 이를 알면서 거래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현재 국내에서 중국고미술을 시대별로 작품을 제대로 감식해내고 평가할 만한 딜러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확고한 인적 인프라와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국 도자기 전문 딜러 및 경매 에이전시로 떠오른 이가 있다. 바로 김대윤 J.P갤러리 대표다. J.P갤러리는 올바른 골동문화 캠페인'과 '가치 있는 진품 컬렉션의 방법'이란 주제로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하며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중국고미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바른 골동문화 전파 위한 다양한 활동

J.P갤러리는 '올바른 골동문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하고 전문 인프라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중국고미술 세계를 한국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일례로 지난 8월 J.P갤러리는 본사를 압구정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승산당(昇山堂∙Sheng Shan Tang) 박영종 컬렉션을 진행했다.

당시 컬렉션에서는 승산당의 중국 명 시대와 청 시대 도자기와 옥기 20여점이 특별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중국 민국시기 초대 수상인 탕샤오이(唐紹儀•당소의)의 컬렉션 청 강희 청화관요와 글로벌 중국고미술 전문가 벤 젠슨(Ben Janssens)의 북송 정요 등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도 전시 됐다. 또한 영국 황실과 미국 록펠러 가문 등의 컬렉션을 도왔던 로저 케버른(Roger Keverne)의 출처를 가진 작품들까지 만나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에는 영국, 프랑스, 터키 등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큐레이터, 스페셜리스트들을 만나며 학계 고서 50편 이상을 참고로 ‘J.P가 만난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홍무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큐레이터나 학자 입장에서의 조명이 아닌, 딜러의 관점에서 접근한 점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P갤러리의 최대 경쟁력은 인적 인프라다. J.P갤러리의 전문감정위원으로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10년간 디렉터로 경력을 지낸 로버트 브래들로(Robert Bradlow)와 1666년 설립된 스핑크앤선(Spink & Son)에서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한 벤 젠슨(Ben Janssens)이 참여한다. 이들 감정위원은 모두 중국고미술 분야에서 30년 넘는 이력을 가진 국제적인 감정평가사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또한 J.P갤러리는 메이저 경매회사들의 가치 있는 진품을 찾아내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쌍방향 라이브(Live)방송 감정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J.P갤러리는 업계 최초 ‘진품 보증제’를 실시해 사후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진품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중국고미술 관련 행사를 진행해 진품 컬렉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J.P갤러리는 지난해 상반기 영국, 프랑스, 터키 등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큐레이터, 스페셜리스트들을 만나며 학계 고서 50편 이상을 참고로 해 ‘J.P가 만난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홍무편’을 출간하기도 했다. 사진=J.P갤러리
J.P갤러리는 지난해 상반기 영국, 프랑스, 터키 등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큐레이터, 스페셜리스트들을 만나며 학계 고서 50편 이상을 참고로 해 ‘J.P가 만난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홍무편’을 출간하기도 했다. 사진=J.P갤러리

J.P갤러리의 오늘

J.P갤러리가 오늘의 인지도를 갖기까지는 김대윤 대표의 노력이 있었다.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5년간 유학 및 교육사업을, 다시 국내에서 8년여 간 영어학원을 운영했던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 중국 도자기를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통역을 찾던 경매회사 일을 도와주면서 관련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막상 영업을 해보니 과학 감정, 육안 감정 등 다양한 비용들을 쓰도록 유도하는 현상만 있을 뿐 실제로 시장을 읽을 수가 없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김 대표는 메이저 경매회사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때부터 소더비(1744년 설립), 크리스티(1766년 설립), 본햄(1793년 설립) 등 세계적인 경매회사들과 중국의 3대 경매회사인 폴리, 가덕, 한하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했다.

그리고 듣게 된 결론은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것이 모조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른 작품 실물들과 사진들을 가지고 몇 번을 찾아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그 당시의 작품이 ‘Ming Dynasty Xuande Period Moonflask’(명대 선덕 월병)이었는데, 진품일 경우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인 가치인 작품이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중국고미술 전문가나 기관이 없었다. 오히려 시장 상황은 더욱 낙후되어 있었고 정보 역시 얻기 어려웠다.

이런 시장을 보면서 김 대표는 자신이 직접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진실로 중국 골동품을 좋아하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하나의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부터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큰 시장 규모를 생각할 때 확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보유한다면 한국 시장에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때부터 김 대표는 중국의 유명한 박물관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기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의 고궁 박물관을 비롯해 국가 박물관, 수도 박물관, 톈진 박물관, 경덕진, 난징 등 무수한 중국 박물관을 섭렵하고, 홍콩과 영국 등의 유럽, 심지어는 터키 이스탄불 토카피 등을 직접 찾았다.

중국 도자기란 도자기는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고 틈나는 대로 보고 또 봤다. 그리고 세계적인 메이저 경매 회사인 소더비, 크리스티, 본햄 등도 직접 찾아 현장에서 진품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느꼈다.

그 덕분에 김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배울 수 있었고, 소통과 교감을 통해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들로 김 대표는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고 소장가들에게 컬렉션 방향을 설정하는 길라잡이인 컨설턴트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동안 종로에서 국내외 소장가들과 많은 소통을 진행해 온 J.P갤러리는 최근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사진=J.P갤러리
그동안 종로에서 국내외 소장가들과 많은 소통을 진행해 온 J.P갤러리는 최근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사진=J.P갤러리

J.P갤러리의 새로운 시작

그동안 종로에서 국내외 소장가들과 많은 소통을 진행해 온 J.P갤러리는 최근 현대 미술경매시장의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J.P갤러리는 압구정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가장 먼저 진품 중국고미술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올바른 컬렉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J.P갤러리는 정기적으로 고미술 관련 행사를 진행해 진품 컬렉션 저변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J.P갤러리가 추구해온 △탁월한 작품성 △좋은 컨디션 △저명한 출처 △현장 핸들링 등을 통해 올바른 컬렉션의 기준을 충족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해외 소더비스(Sotheby's), 크리스티스(Christie's), 본햄스(Bonhams)의 경매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보다 많은 출품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대윤 J.P갤러리 대표는 “세계적인 중국고미술 전문가들과 소장가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육안 감정과 사진 감정의 혼합형으로 업계에 신뢰를 제고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컬렉션과 행사 진행으로 진품 중국고미술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올바른 컬렉션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올바른 고미술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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