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 "산업 DX 단계적 토털 로드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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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 "산업 DX 단계적 토털 로드맵 마련해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10.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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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업 DX 연대 네트워크 행사서 강연
수요기업과 기술 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 마련 강조

"산업 디지털전환(DX)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DX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제대로 협력할 수 있는 단계적 토털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 ‘2021 산업 DX 연대 6차 네트워크’ 행사에 참석해 중소 기술 공급기업이 산업 DX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이같이 밝혔다. 

사진=씽크포비엘
사진=씽크포비엘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 박 대표는 양질의 기술을 통해 산업 DX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소 기술 공급기업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 성남 판교에 몰려 있는 온라인게임 개발 업체 간에 발생했던 인력 빼가기 문제 등을 사례로 언급하며, DX 기술 공급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 효율적인 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박 대표는 “수요기업은 올바른 DX 기술 공급기업을 선정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고, DX 기술 공급기업도 무리한 경쟁보다는 수요기업에 맞춤형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며 “단순한 기업 간 매칭은 허들이 높을 수 있는 만큼, 어떤 단계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코디할 수 있는 브리지 단계가 필요하고, 이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 DX 연대 결성 1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업계·학계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정책 간담회가 열렸는데,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김태환 산업지능화협회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한상명(서울대)·유은정(연세대)·이종원(호서대) 교수와 DX 수요기업 및 기술 공급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지털전환 연대 성과·계획(최동학 KOIIA 부회장), 산업 DX 대표사례(황태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장), 산업 DX 촉진법(법무법인 세종 권이선 변호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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