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시, 국제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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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시, 국제콘퍼런스 개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0.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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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각 전문가들 박람회 주제로 영상 강연
28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7월 26일 유치위원회가 설립된 후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가 유치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박람회와 같은 주제로 논의한 의견을 유치계획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개회사로 시작, 김부겸 국무총리 격려사, 김영주 유치위원장 환영사, 그리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유치위 정몽준 고문(아산재단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 마우로 기옌이 '2030년 미래사회'를 주제로 현장 강연을 했고, 다음으로 세계적인 석학이자 프랑스 미래학자로 유명한 자크 아탈리가 '생명경제 ‘the economy of life'를 주제로 영상 강연을 이어갔다. 

마우로 기옌은 “부산만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은 박람회 유치의 충분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부산의 안정성·친환경성·디지털화된 도시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크 아탈리는 강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능력에 놀라움을 표하고, 미래의 경제몰락에 대비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별한 투자가 필요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강연이 끝나고,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개최 현장에 있는 현지 마케팅 디렉터인 수마티 라마나탄을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2부 전문가 세션은 ‘Green’, ‘IT’, ‘Sharing’을 각각의 주제로 비공개 진행됐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박람회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행사가 종료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서주고 계신 각계각층에 감사드리며 온 나라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달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된 고견과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반드시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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