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21년 KCG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아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앞서 2020년 ESG 평가에서도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21년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 결과 통합 A+등급은 상장법인 중 14개사(1.8%)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 DGB금융그룹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그룹은 주주추천제도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활용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및 선정, 전문분야와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서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DGB대구은행장을 선임하며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도모했다.

이 외에도 2018년 금융지주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참여, 2019년 책임은행원칙(UN PRB) 가입 등 국내 금융권을 선도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새로운 'ESG 비전'을 설정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탈석탄 금융 선언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전사적인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KGCS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재화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