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8조... 전년比 5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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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8조... 전년比 53.8% 증가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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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 中企대출 200조원 돌파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사진=시장경제DB

IBK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 8,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5,237억원이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6,000억원(7.8%) 증가한 20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은행 측은 위기 때마다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의 우산 역할을 한 것이 실적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래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도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시현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지난 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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