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 최고 매출 달성... 영업이익 2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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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기 최고 매출 달성... 영업이익 220% 증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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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
적자 지속 낸드 사업 부문 흑자전환
인텔 인수 후 성장 가속 기대
최태원 SK 회장이 중국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D램 공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최태원 SK 회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됐던 낸드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것 역시 실적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 영업이익은 무려 220%가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였다.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향후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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