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항공전자 국제 표준 'FACE 인증' 국내 첫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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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항공전자 국제 표준 'FACE 인증' 국내 첫 획득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10.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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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항공전자 입출력 소프트웨어' 국내 첫 인증
세계 13번째...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항공전자 기술표준 FACE 인증 로고. 사진=한화시스템
항공전자 기술표준 FACE 인증 로고.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컨소시엄인 오픈그룹의 항공전자 기술 표준 'FACE(Future Airborne Capability Environment)'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데이터를 송수신 하기 위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아시아 기업 중 대만 에이디링크(ADLINK Technology) 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레이시온(Raytheon), 허니웰(Honeywell),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 등 총 13개 업체이다. 에이디링크를 제외한 12개 업체는 미국의 항공 방산 전문업체이다.

FACE 적합성 인증(Conformance Certification)은 항공전자 소프트웨어의 기능성·휴대성·안전성·신뢰성·상호운용성·이식성 등에 대한 품질 인증이다. 미 정부·미군과 록히드마틴·보잉 등 글로벌 항공 및 방산 기업으로 구성된 오픈그룹의 FACE 컨소시엄이 군용 항공 플랫폼에 대한 개방형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FACE 컨소시엄에서 지정한 검증 기관이 독립적으로 기술검증과 평가를 수행한다.

양태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소장은 "인증 획득은 한화시스템 항공전자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자체 개발한 항공전자 입출력 서비스 소프트웨어는 자사 항전 장비에 탑재해 해외 항공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고 국내 항전 장비을 성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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