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쇼핑할 때 가장 많이 지갑을 여는 제품은 유아동품과 반려동물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업무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운영하는 빅인사이트는 국내 이커머스 소비자들의 구매 전환을 다룬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마케팅 업무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이용한 이커머스 고객들의 단계별 행동 전환 및 최종 구매 전환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했다. 데이터 집계는 100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4억4300만 개 이상의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됐다.

빅인사이트에 따르면 유아동품은 구매 전환율이 5.05%, 반려동물이 3.21%로 1, 2위를 차지했다. 먹는 것, 꾸미는 것 등 개인의 만족을 위한 쇼핑보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구매에 적극적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군은 높은 구매 목적성을 가진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심리가 더욱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브랜드 중 한 곳은 조사 기간 최고 구매 전환율 13.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식품이 2.95%로 3위를, 뷰티가 2.93%로 4위를, 패션의류가 1.87%로 5위, 잡화가 1.74%로 6위, 스포츠가 1.34%로 7위를 기록했다. 반면, 비교적 단가가 높은 고관여 제품군인 가구는 가장 낮은 구매 전환율(0.72%)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입경로별 구매 전환율의 차이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구매 전환율이 가장 높은 유입 경로는 자연 검색으로, 방문자 중 2.88%가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이메일을 통한 방문은 2.59%, 소셜 채널 관련 방문은 1.13%의 구매 전환율을 보였다.

리포트는 이 외에도 사이트 유입 후 마케팅 액션에 따른 구매 전환율 비교, 광고와 CRM 마케팅의 구매 전환율 비교, 제품 카테고리별 CRM 마케팅의 영향 등 이커머스 마케팅 현직 종사자에게 꼭 필요한 시사점들을 담았다.

빅인사이트 홍승표 대표는 "이커머스 마케팅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유치를 넘어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과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지’가 핵심”이라며 "구매 전환 과정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담은 이번 보고서가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를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빅인사이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전문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통해 마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빅인’은 딥러닝 기반 추천 엔진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토대로 고객 데이터 수집, 학습, 분류부터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까지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자동화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현재 200여 곳 이상의 이커머스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실제 구매 전환율의 상승 효과는 물론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손쉬운 대시보드 기능과 직관적인 UI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빅인사이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이커머스 마케팅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꾸준히 발간해 왔다. 이커머스에 특화된 전문 마케팅 솔루션을 다루는 빅인사이트만의 내공이 담긴 충실한 구성으로 업계 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