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비 10% 증가, 서울·인천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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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비 10% 증가, 서울·인천은 하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10.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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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격'... 수도권 중 최고 상승률
피알페퍼, 서울 접근성 갖춘 경기도 유망 오피스텔 소개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홍보 기업 피알페퍼가 분석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5만 5,569건으로 전년대비(5만 4489건) 약 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거래량이 10.34% 늘어난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각 0.28%, 10.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 역시 경기도였다.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약 2억1371만원으로, 전년대비(2억167만원) 5.97% 상승했다. 인천이 3.54%, 서울이 1.45% 상승한 것보다 많게는 4.52% 포인트 높은 수치다.

피알페퍼는 아파트값 상승, 대출 제한 등 규제로 부동산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동 중이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분양한 경기도 남양주 소재 ‘다산역 데시앙’은 531실 모집에 9,022건을 접수받아 평균 경쟁률 16.99대 1을 기록했다. 8호선 다산역(예정) 도보 5분 거리로 편리한 서울 접근성이 기대를 모았다. 또 6월 분양한 경기도 성남 소재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는 311실 모집에 2,184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호선을 통해 잠실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하며, GTX-A 호재까지 더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피알페퍼는 서울까지 한 번에 입지·교통 두루 갖춘 유망 오피스텔 단지를 몇 곳 소개했다.

사진=피알페퍼
사진=피알페퍼

먼저 힘찬건설은 10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미사 헤리움 애비뉴어 2차’를 공급한다. 단지 일대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5호선 미사역과 역세권이며, 미사대로 및 올림픽대로 등 광역도로망을 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또, 단지 내 상가 및 스타필드·코스트코·이케아(예정) 등 대형 쇼핑몰, 6만여 평의 미사호수공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했다. 여기에 전 실 2룸 설계 및 프리미엄 빌트인 구조를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사 헤리움 애비뉴어 2차’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하며, 전용 42㎡ 총 137실 규모다.

경기도 과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10월 중 분양한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이를 통해 약 15분이면 사당역, 약 30분이면 강남역에 닿을 수 있다. 학군,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관악산 조망(일부)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하며, 전용 84㎡ 총 89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고양 화정 루미니’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3호선 화정역을 통해 을지로·광화문 등지로 약 30분 대에 닿을 수 있으며, 고양선·GTX-A·서부선 등 호재를 품고 있다. ‘고양 화정 루미니’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하며, 전용 77·81·84㎡ 총 242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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