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 란셋, '에페글레나타이드' 주목... 아이디올, 리프팅 수요 대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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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 란셋, '에페글레나타이드' 주목... 아이디올, 리프팅 수요 대응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10.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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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학저널 '란셋' 캡처
사진=의학저널 '란셋' 캡처

 

의학저널 란셋,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계 안전성 주목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IF 32.069)이 한미약품 개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를 10월호에 등재해 출간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2020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전 세계에서 많이 쓰이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번 메타분석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기여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혈당과 혈압 조절, 체중 감소 등 이점은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확보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이디병원
사진=아이디병원

 

아이디올, 30~40대 리프팅 수요 잡기 '집중'

아이디병원의 리프팅집중센터 아이디올이 30~40대 리프팅 수요 잡기에 집중한다. 성형외과 방문이 낯설지 않은 1980년대생이 마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리프팅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

18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리프팅 수술(안면거상술, 미니리프팅, 안면거상리프팅 등) 환자 중 40대 이상 비중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40대 이상 리프팅 환자 비중은 지난 2018년 56.7%, 2019년 60.7%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0대 이상 연령대가 성형외과를 본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40대 이상 리프팅 수술 건수가 높아지면서 전체 리프팅 수술 건수(국내 환자 기준)도 증가했다. 해당 기간(2020년 1월~12월) 리프팅 수술 건수는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2.2% 신장했다.

아이디병원은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 확대와 동안에 대한 관심으로 리프팅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 8월 리프팅집중센터 '아이디올'을 개소했다.

아이디올은 아이디병원을 뜻하는 아이디와 올림(리프팅) 수술의 합성어로 올림 집중 리프팅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아이디올 리프팅 집중센터는 장우석 원장, 권주용 원장, 서영태 원장, 이지혁 원장, 김성연 원장 등 리프팅 시·수술에 특화된 성형외과 전문의로만 배치했다.

아이디병원 측은 17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통해 연령과 성별, 부위 등에 따라 세분되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아이디올은 핵심 수술로 '미니리프팅'을 내세우고 있다. 최소절개 시술로 기존 안면거상술과 비교해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을 크게 줄였고 의료용 실을 이용하는 실리프팅이나 레이저보다 효과는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단 개인에 따라 수술 범위가 달라질 수 있고 회복 기간 역시 상이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은 리프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전문 엔터테이먼트 제이액터스와 손잡고 대국민 시니어 오디션 '오마이시니어'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오마이시니어'는 중장년층이 모델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모델의 꿈을 이뤄주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올 리프팅센터 권주용 원장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리프팅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라며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30대 이상 대상자가 일상생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리프팅 관련 다양한 방법을 연구·개발 중이다. 아이디올은 병원급 의료기관 아이디병원의 리프팅 집중센터로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사진=바이오리더스 홈페이지
사진=바이오리더스 홈페이지

 

바이오리더스,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정부지원 프로그램 선정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정부과제로 개발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가 추가 정부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정부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내 특화프로그램 사업인 ‘신약후보물질 안전성약리시험 지원사업’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주관으로 바이오리더스가 개발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의 임상진입을 위한 독성시험을 비글견 등을 포함한 동물모델에서 2021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전임상 비용을 지원 받는다.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저하로 인해 주요 골격근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걷는 게 어려워지고 낙상 등의 사고를 초래해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하지만 관련 치료제가 없어 개발 성공 시 수명연장은 물론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외부기관에서 'BLS-M32'의 노인성 근감소증 효력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공급받은 노령마우스를 실험모델로 경구투여시 근육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기능의 향상(악력, 지속적 운동능력)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말 안전성 약리시험과 효력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부 과제 종료기간에 맞춰 'BLS-M32'의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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