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물가 4%대 상승... 한국 38개국 중 24위
상태바
OECD 회원국 물가 4%대 상승... 한국 38개국 중 24위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10.10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폭 커져
에너지 물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 기록
한국 물가상승율 2.6%...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8월에도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째 지속됐다.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 순위는 중하위권인 24번째로 나타났다.

10일 OECD가 집계한 전체 회원국들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4.3% 올랐다. 작년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우상향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1.2%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올해 1월 1.5%로 소폭 상승했다. 이후 3월 2%, 4~5월 3% 대를 거쳐 6월부터 4%를 넘어섰다. 

특히 에너지 가격(18%)이 급등하면서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2008년 9월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주요국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한국의 물가상승율을 이들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6%로 집계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