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00억' 전남 율촌산업단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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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200억' 전남 율촌산업단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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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 포스코HY클린메탈 설립
HY클린메탈·폴란드 가공법인, 니켈리튬과 원료 공급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있다.(왼쪽부터 지우황 포스코 HY클린메탈 대표이사, 진수화 광양 시의회 의장, 전창곤 여수 시의회 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허용수GS에너지 사장,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유성 RIST 원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사장, 궈스란 포스코HY클린메탈 기술이사)
30일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에서 지우황 포스코 HY클린메탈 대표이사(왼쪽부터), 진수화 광양 시의회 의장, 전창곤 여수 시의회 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허용수GS에너지 사장,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유성 RIST 원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사장, 궈스란 포스코HY클린메탈 기술이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과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진수화 광양시의회의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장승세 전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은 기념사에서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폐전지에서 이차전지소재 필수 원료인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해 판매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시설이다. 준공 목표일은 2022년 하반기이다. 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 선별 채취한 검은 분말인 블랙 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할 수 있다.

자원순환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성장과 함께 2040년 28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3월 폴란드에서 유럽 이차전지 공장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 파우더로 가공하는 '폴란드 레그니카 소싱 센터(PLSC)' 법인을 설립하고 5월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65:35 비율로 합작해 니켈,리튬 등을 추출하는 공정을 담당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공급부터 양·음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하고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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