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행안부, 재난관리자원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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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행안부, 재난관리자원 시스템 구축 추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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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적시적소 투입 등 신속 수습 가능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결괏값 시각화
유통·물류 기업과 협업...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여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행정안전부와 지능형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이하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난 사전 예방에 대비하고,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자원을 통합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재난관리시스템에는 민간의 유통, 물류 부문의 검증된 전문 솔루션을 활용해 ▲기준정보관리시스템 ▲공급망관리시스템 ▲통합물류관리시스템 ▲모바일 현장관리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재난현장 업무에 특화된 ▲동원명령제어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내·외부포털시스템 등 편의성 높은 시스템도 개발 예정이다.

구축 일정은 총 24개월로 정해졌다. 1년차에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하며, 2년차에는 시스템 고도화와 신기술 적용 과업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ICT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유형에 따라 필요한 자원, 새로 구축되는 공급망, 재난물류체계에서 발생되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능을 개발해 최적의 자원 비축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고 동원 명령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2023년부터 국가적 재난 발생시 자원의 적시적소 투입 등 신속한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등에 대한 결괏값을 시각화하고 정밀 분석해 재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도 가능해진다.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유통·물류 기업과 협업도 활성화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빅데이터, AI 등 DT신기술을 융합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K-방재모델 구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희 행전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장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원활한 작동을 위해 법률안 마련 등 법·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물류·유통분야 최신 ICT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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