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대한럭비협회와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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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대한럭비협회와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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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엘리트 학생' 성장 지원
서울 휘문고 내 특색 프로그램 운영
OK금융그룹은 대한럭비협회와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내에 럭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OK금융그룹은 대한럭비협회와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내에 럭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OK금융그룹이 대한럭비협회와 럭비 종목을 활용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체력과 인성을 겸비한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대한럭비협회와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내에 럭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휘문고 얼리버드 럭비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과정 전인 아침 7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총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럭비선수 출신 외국인 전문강사 2명으로 구성된 코치진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캐치·패스기술 △경기 운영 전략 △기초체력 강화훈련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원어민 강사를 통한 100% 영어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OK금융그룹 측은 전했다.

OK금융그룹과 대한럭비협회는 휘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학교에 럭비 종목이 스포츠 클럽으로 도입·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럭비 아이비리그(가칭)'를 마련한다는 장기적인 청사진도 세웠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럭비 종목은 다방면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학교 럭비 클럽 활성화가 체력과 인성을 갖춘 세계 속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을 육성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럭비 굴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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