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익산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 QR 상품권으로 ESG 실천
상태바
KT, 익산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 QR 상품권으로 ESG 실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27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다이로움에 착한페이 적용
QR코드 스캔으로 결제 쉬워져
착한페이 앱에서 결제 내역 확인
사진=KT
사진=KT

KT가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 지역화폐 서비스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KT착한페이’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 부담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좋은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 발급·폐기로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되고 환경 오염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인 KT착한페이를 적용했다. 상품권 발행과 폐기가 필요없으며,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 부정사용 등 위험이 적다.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비용절감 효과는 소상공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익산은 올해 약 2050억원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KT 측은 "이 추세면 1년간 약 3500억원이 발행될 것"이라며 "QR 결제 서비스 활용만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익산다이로움 QR 결제 서비스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가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착한페이 앱 내 가맹점 모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채환 KT AI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착한페이 장점을 살려 ESG경영을 통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