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략하라"... 식음료 업계, 세대 타깃형 매장 확장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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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하라"... 식음료 업계, 세대 타깃형 매장 확장 붐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9.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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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라이브 강남대로 중심에 오픈
두껍상회 경남 창원에 내달 7일까지
던킨 라이브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 SPC그룹
던킨 라이브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 SPC그룹

식음료 업계가 MZ세대를 저격한 매장 오픈을 확장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 리뉴얼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강남대로 중심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20일 오픈했다. 
 
'던킨 라이브' 인테리어에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앤디 헤스(Andee Hess)'가 참여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탄생한 유연한 곡선 라인이 특징인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 던킨의 대표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 그리고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감각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패턴 피플'이 작업, 부드러운 패턴이 돋보이는 '뮤럴(mural, 벽화) 인테리어'를 매장 벽면에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정면에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초슬림 디지털 메뉴 보드를 비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에 들어서면 뉴욕,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대표 작품 'XXL Donut'과, 작가가 '던킨 라이브'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제품도 특별해졌다. '던킨 라이브'는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도넛, 푸드, 커피와 음료 등 모든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도넛의 경우,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도넛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는데, 매장 내 오픈 키친 형태의 '라이브 키친'에서 '오렌지 크루(셰프)'가 도넛을 직접 만든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갓 만든 신선한 ‘수제 고메 도넛’이다. 이탈리아 바질이 함유된 브런치 도넛인 ▲에그 베네딕트 도넛 ▲대파 크림치즈 도넛 등 맛과 식감의 뛰어난 '수제 고메' 도넛 ▲크림 브륄레 도넛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등 부드러운 크림류를 도넛 속에 가득 넣은 '크림' 도넛 등으로 구성됐다. 

흑임자를 활용한 ▲강남꽈배기 373 ▲서초꽈배기 1328도 '던킨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도넛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메시지 도넛도 선보이고 있다. (해피오더앱에서 사전 주문 필수)
 
치킨과 베이커리를 접목한 '던치킨' 푸드 라인업도 마련했다. 수제 크로플과 치킨을 조합한 ▲허니 메이플 치킨 ▲브라운 치즈 치킨 ▲내쉬빌 버거 ▲치킨 도넛이 대표 메뉴이며, 프리미엄 핫샌드위치의 원조인 ▲몬테크리스토 오마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만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신이 내린 커피라 불리는 최고급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드립 커피 ▲오트 라떼 ▲플랫 화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창원 두껍상회 홍보 포스터. 사진= 하이트진로
창원 두껍상회 홍보 포스터.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MZ세대 호응이 좋은 '두껍상회' 를 창원에 오픈한다. 두껍상회는 국내 주류 최초 캐릭터샵으로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오픈 이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인천, 강릉, 대전을 거치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창원 두껍상회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44일동안 만나볼 수 있다. 창원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창원시 의창구 외동반림로)에서 매일 12시~20시까지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이번 창원 두껍상회는 120여종의 하이트진로 굿즈 판매를 비롯해 ▲SNS 이벤트 ▲주말 한정판 럭키박스 이벤트 ▲요일별 뱃지 이벤트 ▲쏘맥자격증 발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히 창원을 지역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단 ‘NC 다이노스’ 한정판 두꺼비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두꺼비 스타일링 콘테스트 입상 작품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통한 대기시간 최소화 및 비대면 체온 체크와 QR 체크인, 개인용 1회용 장갑 제공 등 코로나 안전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앞서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 오픈한 두껍상회는 24일까지 운영한다. 행사 기간 내 누적 기준 약 1만2,000명 이상이 두껍상회를 방문했다.  

델몬트 굿즈 이미지. 사진=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굿즈 이미지. 사진= 롯데칠성음료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오렌지 주스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델몬트 미니병은 기존 '오렌지주스100' 2L 병을 250mL로 축소한 미니병 6개가 담긴 크레이트 박스로 판매된다. 미니병은 뉴트로 열풍과 함께 회자돼 인기를 끈 2L 병의 디자인과 그립감을 그대로 재현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박스는 오렌지를 상징하는 주황색 계열 바탕색에 델몬트 로고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7일부터 판매된 미니병 초도 물량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으며, 추가 물량은 9월 마지막 주에 판매된다.

또한, 미니병과 함께 구성한 피크닉, 고블렛잔, 휴대폰케이스 세트도 선보였다. 피크닉 세트는 멜라닌 소재로 제작된 각종 식기류를 세트로 구성했다. 추가로 피크닉 세트 구매 시 피크닉 가방과 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고블렛잔 세트는 고급스러운 입체 패턴을 갖춘 독특한 디자인의 유리잔 2개, 휴대폰 케이스 세트는 델몬트 로고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젤하드 투명 케이스를 세트로 구성했다.

델몬트 굿즈는 롯데칠성음료 직영몰인 '칠성몰', '29cm'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추후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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