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3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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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30조원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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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고객 급증... 전년比 65% 증가"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KB증권은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20조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이다.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가 급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급증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KB증권의 MZ세대 고객 수는 이달 기준 211만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전체 개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70만명이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개설된 주식 계좌는 273만좌로 이 가운데 절반이 MZ세대의 신규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주식투자가 풍부한 여유자금을 가진 4050세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온라인 고객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이달 MZ세대의 온라인 자산은 7조5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30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MZ세대의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비중인 20%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 상무는 "투자의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 상황 속에서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MTS 'M-able 미니' 론칭,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7% 이벤트 진행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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